-
12월 20일 9시(현지시간) 미국 Garden State Plaza Mall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K-Hit” 매장을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및 Timothy J. Eustace 뉴저지주 하원의원, 파라무스(Paramus) 시장등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승화 하이트론사 대표, 손동철 인소팩(주), Timothy J. Eustace 뉴저지주 하원의원,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Kathleen A Donvan 카운티장, Richard La Barbiera 파라무스시장, Fred Rohdieck 뉴저지주 파라무스시 상공회의소장
동 매장은 미국의 월마트, 타겟,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대형매장 진출의 전단계인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Garden State Plaza Mall의 Tenant 샵 158㎡(49평)에 IT제품, 생활용품, 미용기기 및 화장품 등 100여개사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시로 미국 대형유통매장의 유망바이어를 초청하여 상담회 등을 통해 이들 대형매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오픈과 동시에 전시·판매하는 제품은 인소팩(주)의 에너지뱅크, 다이아소닉의 LED거울, (주)롤팩의 진공포장기, 쉐프라인의 주방기기, (주)이피텍의 스마트폰 거치대, (주)로보트콘의 조립용 로봇 완구 등 70개사 165개 제품이다.
동 매장은 그 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것과는 달리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부는 매장임차료(1년간), 인테리어비용, 홍보비용 등 공통경비일부만을 지원하고, 협의체가 매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픈행사와 함께 개최된 바이어 상당회에는 100여명의 대형유통매장 바이어가 참여해 매장에 전시된 상품에 대해 협의체 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상담회를 통해 (주)엠티엠코의 색조화장품 머스테브는 가든 스테이트몰에 입주한 미국의 최고급 유명 백화점에 납품을 확정하였고, 인소팩(주)의 보조배터리, 한솔라이프의 빨래건조대, (주)롤팩의 진공포장기, 실린만의 주방용품, 세비앙(주)의 욕실용품 등 20여개 업체가 실질적인 계약상담을 체결하는 등 개막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오픈행사에 참석한 송종호 청장은 “한국 중소기업제품을 미국 대형매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설정하였고, 그 전 단계로 이곳에 매장을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곳 K-HIT 매장은 향후 우리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미국 소비자에게 알림과 동시에 미국 대형매장 진출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 대표인 (주)인소팩의 손동철 사장은 “금번 전시·판매하는 제품은 미국 현지 바이어를 직접 한국에 초청하여 제품을 엄선한 만큼 미국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을 것이다”라며 현지인의 구매력에 자신감을 보였다.